두 번째 맞선 이후 나이 차이로 인해 눈물을 쏟은 바 있는 박소현이 ‘나이 차를 극복해 보겠다’는 결심을 한 후 새로운 소개팅에 임하는 가운데, 압구정의 수상 카페에서 세 번째 데이트를 가진다. 맞선남은 “살면서 소현 씨를 한번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을 정도로 박소현의 오랜 팬이었다고 현재의 떨림을 고백한다. 이에 “더 젊었을 때 만났어야 했는데”라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박소현에게 “정말 제 이상형이세요”라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띄운다. 한편, 운동선수 생활 중 부상으로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공통점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두 사람은 어린 시절을 털어놓으며 가까워진다. 이전 맞선들을 방송을 통해 봤다는 맞선남은 “제가 더 낫지 않나”라는 귀여운 허세를 부리고, 박소현을 함박웃음을 짓게 한다. 맞선남은 자신의 직업적 특성을 살린 깜짝 선물로 박소현에게 찐 행복을 선사해 궁금증을 자극하는데, 이어지는 맞선남의 플러팅을 박소현이 알아듣지 못해 웃픈 상황이 발생한다. 자리를 옮겨 명동 거리에서 두 사람은 평범한 커플처럼 설렘 가득한 길거리 데이트를 한다. 커플 아이템을 고르고, 네 컷 사진을 찍는 등 몽글몽글한 상황이 이어지는데, 박소현이 기나긴 연애 공백을 깨고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등포의 대형 쇼핑몰에서 신혜선과 두 번째 애프터 데이트를 진행하는 주병진.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움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두 사람은 마치 짠 듯한 시밀러 룩에 깜짝 놀라면서도,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편안하게 트리를 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쇼핑몰에서 옷깃을 세워주고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며 다정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 시선이 집중된다. 또한 신혜선의 “혹시 커플룩 해보신 적 있으세요?”라는 말 한마디에 당황하는 주병진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꽃으로 둘러싸인 멋진 카페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전의 맞선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다시 만나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주병진의 떨리는 두 번째 애프터 데이트, 박소현의 마지막 맞선남과의 만남까지 펼쳐져 로맨스의 전개에 두 배로 기대감을 모으는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9화는 바로 오늘 6일(월) 저녁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tv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