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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故김수미, 특별감사패…서효림 "아파하는 대한민국, 다 함께 딛고 일어나길"

기사입력2025-01-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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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에서 故김수미를 추모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은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채수빈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이날 MC 채수빈의 "한국 드라마의 큰 별이었던 故 배우 김수미 씨를 추모하며 그녀가 우리에게 남긴 아름다운 기억들을 돌아보고자 한다"는 소개와 함께 故김수미의 배우 인생을 조명했다.

'MBC 연기대상'은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전원일기'를 통해 일용엄니로 사랑받은 故김수미에게 특별감사패를 수여했다. 특별감사패는 故김수미의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이 받았다.


서효림은 "故김수미 선생님의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이다. 오늘 MBC에 올 때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저희 어머니께서 1970년 MBC 공채 3기로 데뷔하셨고 어머니와 처음 만난 곳이 2017년 MBC '밥상 차리는 남자'였다. MBC가 맺어준 인연이고 MBC에서 저를 시집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을 바라보면서 행복한 말을 하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지금 우리가 너무 사랑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여러 가지 일들로 너무 많이 아프다. 저의 아픔만 덜어내면 더 밝아질 줄 알았는데 연말에 너무 슬픈 소식들이 들려오니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어머니께서 그런 말을 하셨다. 어제는 과거고 오늘은 선물이고 내일은 미스터리라고. 선물인 오늘을 살고 미스터리인 내일을 살고 싶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MBC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다 함께 아파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도, 우리 모두 다 함께 빨리 딛고 일어날 수 있는 새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시상식 하루 전인 29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 비공개로 녹화됐다. 국가애도기간인 지난 4일을 지나 오늘(5일) 녹화분이 방송됐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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