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피디씨’에 ‘린,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린은 가수 이수와 결혼 후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남편은 항상 내가 온몸으로 이런 것들을 맞으니까 미안해하고 불편해했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제가 긁어 부스럼을 만드니까”라며 과거 누리꾼들과의 설전을 언급했다. 당시 린은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수에 대해 비판 댓글에 성매매는 맞지만 허위 사실도 난무하다며 반박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린은 “제가 되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제 SNS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뭐만 올리면 그런 식의 기사들이 나와 뭔가 표현하는 게 무서워지기도 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한 후, “싸우고 싶었던 것 같다. 이기고 싶었고”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린은 “그건 저한테도 남편한테도 도움 되는 일은 아니었다”라고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또한, “지금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멈출 줄도 안다. 조용히 있을 줄도 알게 돼서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을 배우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한테 화살이 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싫다고 말하는 분들의 뜻을 안다. 저도 피가 거꾸로 솟는 부류들이 있다. 부정적인 것만 보고 듣지 않고, 긍정적인 것에 집중해서 날 일으켜주는 분들과 함께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린은 이수와 10년간 절친 사이로 지내다 2013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14년 결혼했다. 지난해 10월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이수와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 앨범 ‘FRIENDLY+n page1. (프렌들린 페이지원)’을 발매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유튜브, 325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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