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전성초는 자신의 SNS에 "다사다난했던 2024년. 딱 1년 전 이맘때에 허니문베이비를 17주에 떠나보내고 1년 만인 이제서야 임밍아웃 나도 해보네"라며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호주 시드니 여행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태명을 시드니라고 정했다"고도 전했다.
전성초는 "결혼하자마자 울고 웃을 일이 너무 많아 무슨 정신으로 2024년을 보냈는지 모르겠다"며 "주위사람들한테 소홀했었나라는 걱정도 있지만 힘들었던만큼 저번 한 해만큼은 이기적이고 싶었던 것 같다. 결혼 후 새로운 울타리 안에서 내 자신, 그리고 내 짝꿍에게 더 집중하고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우리 열심히 잘 살은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산 당시의 심경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1년전 아이를 잃었을 때 한동안 무기력증으로 생활하기가 힘들었다"며 "특히 슬픈 소식이 난무하는 요즘 같은 때에도 문득문득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찾아온다. 새해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지난 한 해처럼 짝꿍과 나란히 하나하나 잘 헤쳐나가면 되겠지"라고 의지를 다졌다.
전성초는 지난 1993년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1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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