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김태균, 뮤지가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무안 항공을 찾은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와 전화 연결을 했다.
이날 뮤지는 "우리가 겪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아마 가족분들끼리도 식사 챙겨주기가 쉽지 않을 거다. 그래도 명장님이 찾아와 주셔서 그래도 맛이라도 보시는 거지. 음식 드시는 게 다들 쉽지 않으실 거다"라고 말했다.
안유성은 "내일은 1월 1일인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니까 그 시간 동안이라도 기운을 차리시면 좋으실 것 같아서 처음엔 떡국 봉사를 하려고 했는데 전복죽을 맛있게 준비해서 내일 300인분 준비해서 유가족분들께 힘내시라고 대접할 예정이다. '흑백요리사' 셰프들도 함께 동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태균은 "마음이 가는 데로 하는 거니까 그만큼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자, 안유성은 "큰 사고나 힘든 일을 당했을 때 국민들의 관심으로 이겨냈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안유성은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시고 응원과 힘을 드리는 게 제일 큰 도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뮤지는 "건강 챙기면서 하셔야 한다"라고 응원하자, 안유성은 "나도 잘 챙기고 (유가족들) 곁에서 조금이라도 잘 모시고 음식으로 치유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치유는 안될 거다"라며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옆에서 보탬이 될 수 있게 함께 곁에 있겠다"라고 말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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