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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안유성, 제주항공 참사에 "가슴 먹먹+일이 손에 안잡혀서 무안行" (컬투쇼)

기사입력2024-12-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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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가 제주공항 참사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1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김태균, 뮤지가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무안 항공을 찾은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와 전화 연결을 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어제 무안 공항에 다녀오셨다는 기사를 봤다. 어떻게 가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안유성은 "그냥 가슴이 먹먹하고 일이 손에 안 잡히더라. 도울 일이 있나 해서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음식 하는 것 밖에 없어서 김밥을 가지고 찾아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유성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떻게 도움을 드릴까 싶었다"라며 "일단 가고 싶더라. 끌리듯이 갔는데 현장에서 보니 가슴이 먹먹했다"라고 말했다.

뮤지는 "조금 조심스러운데 이번 희생자분들 중에 명장님 지인분도 계셨다고"라고 말하자, 안유성은 "방송 같이 했던 PD님도 유명을 달리해서 너무 안타깝고 답답했다"라고 말했다.

무안 공항 상황에 대해 안유성은 "일단 텐트가 있어서 임시 구조하고 계시고 김밥 싸서 간 거 유가족분들에게 전달해 드렸다"라며 "기운도 없고 힘도 없으시고 지쳐서 김밥이라도 드시라고 드렸는데 그거 드시면서 '맛있네요'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안유성은 "내가 음식 만드는 재주밖에 없으니까 힘이 될 수 있으면 힘이 되어야겠다 해서 계속 계시는 동안 안 지속적으로 찾아뵈려고 한다. 곁에서 같이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아침부터 일찍 김밥을 싸서 가신 거냐"라고 물었고, 안유성은 "맞다. 그냥 좀 답답하다"라며 "갔는데 그래도 김밥이라도 드시면서 '맛있네요' 그 말씀하시는데 (먹먹했다). 100만 분의 1, 1000만 분의 1도 안 되겠지만 힘을 조금이라도. 기력을 차리시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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