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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위로 닿길"…'무안출신' 박나래 기부→'흑백요리사' 안유성 김밥 선행 [종합]

기사입력2024-12-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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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선행의 온기가 제주항공 참사로 얼어붙은 전남 무안에 닿길 빌어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코미디언 박나래의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자세한 금액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과 인연이 깊다. 이곳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가 자신의 연고지인 무안에서 참사가 발생하자 즉시 애도의 뜻을 기부로 실천한 것. 앞서 자신의 SNS에도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안유성 명장도 뜻을 함께했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김밥 2백인분을 제공했다.


광주광역시에서 일식집을 운영 중인 안유성. 새벽 일찍 직원들과 김밥을 준비해 달려간 것이다. 현장에서 안유성은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다. 함께 방송했던 PD도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했다. 마음이 안 좋다. 일하다가 김밥을 말아 가지고 뛰쳐나왔다"며 "가슴이 먹먹하다. 내일과 모레 또 오고 계속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타까운 참사 현장에는 스타들의 선행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발길과 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뿐만 아니라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음식과 음료 등을 제공하기 위한 선결제 캠페인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29일 오전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은 부상을 입었다. 생존자는 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구조한 객실승무원 2명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넷플릭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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