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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연세대 음대 졸업 후 피아노 학원 단기간에 성장해 첫 강의"(4인용식탁)

기사입력2024-12-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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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이 작곡과 출신이라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브랜드 컨설턴트 노회영이 출연해 절친으로 주상욱, 차예련, 김미경을 초대했다.

이날 김미경은 연세대 작곡과 출신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충청북도 증평에서 중학교까지 나오고 청주에서 고등학교 나오고 서울에서 대학교를 나왔다. 처음에는 집에서 피아노 가르치다가 학원을 했는데 되게 잘 됐다. 학원을 운영하다 보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말이 애들이 학원 끊을 거라고 하는 거다. 학원을 끊는다는 거는 월수입이 감소된다는 얘기다. 월세, 은행 이자 생각하면 한 명의 수강생도 놓칠 수가 없더라. 27세 때였는데 엄마들한테 손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간절함을 담아서 당신 아들을 얼마나 예뻐하는지, 조금 있으면 '엘리제를 위하여'도 치고 들을 만한 곡을 칠 텐데, 애가 학원에서 이런 예쁜 말을 했다고. 그랬더니 일주일 후에 다시 돌아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아이도 학원 끊을 거라고 통보하더라. 또 써야겠구나 싶었다. 그때는 컴퓨터도 없었다. 며칠 뒤에 손 편지를 받은 엄마가 옆집 엄마 두 명을 소개시켜줬다. 젊은 원장인데 너무 진심이라고. 하나 나가려다가 4명이 가입하게 됐다. 촉이 왔다. 모든 수강생 학부모에게 손 편지를 쓰다 싶었다. 손 편지를 쓰려고 무슨 짓까지 했냐면 애들한테 사소한 질문을 해서 이야깃거리를 탐색했다. 그때 처음으로 책을 많이 읽었다. 책에서 본 좋은 글귀를 손 편지에 쓰려고. 엄마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내 편지를 기다렸더라. 손 편지 쓰다가 죽을 뻔했다. 손 편지 한 통에 한 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고백했다.

그는 "15명으로 시작해서 1년 반 만에 200명이 됐다. 단시간에 급성장해서 학원 워크숍에서 성공 사례 강의를 하게 됐다. 그게 첫 강의였다. 많이 떨렸는데 나름 잘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 보험 회사에서도 강연해 달라고 연락이 왔다. 그때부터 강연료를 받고 강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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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10분 방영되는 '4인용식탁'은 스타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 이야기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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