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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희 파격 금발 컷트 등장 "십수 년을 백수로 지내"(같이 삽시다)

기사입력2024-12-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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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진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26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희는 파격적인 금발 컷트로 깜짝 등장했다.

1981년에 데뷔한 홍진희는 세련된 외모와 우아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홍은희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대해 "흰 머리가 많이 나서 탈색했다"라며 웃었따.

이에 혜은이는 "나도 흰머리 때문에 짜증나는데 이렇게 할까"라고 했고, 홍진희는 "노란 대가리 하셔라"고 농담했다.

홍은희는 박원숙과 인사하며 "선배님 이렇게 보니까 눈물 나려고 한다. 드라마를 같이 한 적은 없어도 오가며 만나지 않았나"고 했다.

박원숙이 "결혼은?"이라고 묻자 홍진희는 "결혼 뭐 하러 해"라고 받아쳤다. 홍진희는 "TV를 보니 언니들이 식사를 너무 못 해드시더라. 그래서 제가 음식을 장만해 왔다"라고 말했다. 홍진희는 "김장도 혼자 한다. 5~6포기 해서 1년 내내 먹는다"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홍진희는 또 근황에 대해 "십수 년을 백수로 지내고 있다. 배역은 주책 맞은 배역을 많이 했는데, 원래 성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을 때 번 돈을 절약하면서 살고 있다. 내가 유일하게 돈 쓰는 건 네일 아트다. 이걸 보면서 행복을 느낀다. 젊을 때 돈 벌 땐 명품 좋아했는데, 지금 보니 쓸데없는 짓이었다. 지금은 만 원짜리 잠옷 입는데 너무 편하다"며 "누구한테 재력을 과시할 일도 없고. 없으면 없는 대로 형편에 맞춰 산다. 그래도 친구들과 소주 마실 때 가끔 낼 정도는 된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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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방영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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