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는 힘들어하는 윤지원(정유미)을 위로하는 석지원(주지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석지원은 모습을 보이지 않던 윤지원을 찾기 위해 옥상으로 달려갔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그녀를 끌어안았고, 윤지원은 자신을 자책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넌 왜 여전히 내가 좋냐. 예전의 나는 없고 비겁하고 시시한 어른만 남았는데”, “날 나락까지 떨어뜨린 놈을 만나도 도망치는 바보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석지원은 “무서우면 돌아가고, 더러우면 피하고, 대충 비겁하고 시시하게 살아도 된다”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이어 “내가 사랑했고, 사랑하는 그냥 윤지원 너다”라고 말했다. 석지원의 위로에 윤지원은 “옛날에 내가 옥상에 있었을 때도 네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지만, 윤지원은 그때도 곁에 있었다고 답했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윤지원은 눈물을 흘렸고, 석지원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많이 아플 만큼”이라고 말했다. 윤지원은 그때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알고 있었냐고 투정을 부렸고, 석지원은 그녀를 안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영된다.
iMBC연예 박유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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