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공개연인인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과 커플 건강검진을 받던 도중 이상민과 접선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지민이에게 프러포즈를 할 것"이라며 반지를 보여줬다. 이에 이상민은 "그래 알겠다. 가기만 하고 돌아오지는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의 계획은 무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프러포즈. 이상민과 함께 최종 리허설을 마친 김준호는 김지민을 기다리게 됐다. 긴장 가득한 표정으로 김지민을 기다리던 김준호는 김지민이 도착하자, 본격 프러포즈를 시작했다.
지하 1층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김지민을 기다린 김준호는 그녀가 도착하자,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연초와 술을 끊겠다"라며 담배와 술을 부러트리고 깨트리는 퍼포먼스까지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끝으로 프러포즈 무대를 꾸민 옥상으로 김지민을 부른 김준호는 영상까지 준비하며 본인의 마음을 고백했다.
김지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 이상민이 "아직 울면 안돼"라고 말렸지만 김준호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다. 영상을 보던 김지민 역시 눈시울을 붉혔고, 예비 장모도 눈물을 흘렸다.
영상이 끝나고 김준호는 김지민을 위한 '서시'를 부르며 등장했다. 서로 눈을 마주치자 눈물을 보인 두 사람. 김준호는 "지민아, 진짜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아프지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라며 "오빠랑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이에 눈물을 흘리던 김지민은 "갑작스러운데"라고 말하면서도 "껴줘"라며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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