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4 SBS 연기대상’에서는 올해 드라마를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SBS 드라마를 총결산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나라가 ‘굿파트너’로 대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믿기지 않는다. 인생에서 너무 놀라운 일을 SBS에서 겪는 것 같다”라며 울먹였다. SBS 드라마 ‘VIP’ 촬영감독이었던 남편과 지난 2022년 결혼했기 때문.
장나라는 트로피를 보며 “제목 그대로 ‘굿파트너’를 만나서 이런 걸 만져볼 수 있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드라마의 기둥이자 저의 기둥이었던 남지현 씨가 있어서 제가 많은 걸 할 수 있었다. 복덩이였다”라며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장나라는 “제 생명 같은 엄마, 롤모델 아빠,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준 오빠, 존경하는 시어머니”라며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어떤 모습이어도 좋아해 주는 저의 남편도 많이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끝으로 “연예인이 되고 나서 늦게 알게 된 건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저를 좋아해 주고 드라마를 봐주시는 모든 게 기적 같은 일이더라. 나이가 들면서 깨달아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컸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다”라며 눈물의 수상 소감을 마쳤다.
한편 ‘2024 SBS 연기대상’은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으며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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