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 ‘늙은 아이돌의 고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수원은 게스트 은지원과 함께 해외여행에 관해 얘기 나눴다. 그러다 은지원이 “시간도 없는데 재덕이나 찾으러 가자”라며 부산 여행에 대해 말했다. 최근 방송에서 김재덕에 관해 농담으로 한 얘기가 ‘행방불명’, ‘고독사’ 등으로 이어져 사람들이 많이 걱정한다는 것.
장수원은 김재덕이 답장을 2주 만에 하긴 한다며 “아직까진 잘 있는 거 같다”라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은지원은 김재덕과 그룹 제이워크로 활동했던 장수원에게 “나 말고 네가 찾아가야 한다. 부산에서 근황 올림픽처럼 찍어”라고 권했다. 장수원은 “추적 60분 느낌이다. 그 양반은 방송에 나오지 못할 외모면 싫어한다. 쓸데없이 완벽주의자”라며 김재덕에 대해 밝혔다.
장수원은 김재덕에 이어 고지용에게도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은지원은 이재진의 연락처는 아예 모른다며 “안 알려주더라. 우리 멤버들 쉽지 않다. 그나마 수원이가 쉽다”라고 말했다. 장수원이 “다들 나보다 동생이었으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다”라고 하자, 은지원이 “네가 형이었으면 재진이가 이미 너 끌어내려 유배 보냈다”라고 예상했다. 장수원도 움찔하며 “그룹이 존폐 위기가 될 수도 있다”라고 인정했다.
은지원은 고지용이 운영하는 가게에 가고 싶다며 “안 좋은 사이가 아닌데, 젝키 재결합했을 때도 서먹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최근 마른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고지용에 대해 “병 걸린 거야?”라며 걱정했다. 장수원이 “술 엄청 마신다더라”라고 하자, 은지원이 “그러니까 잔소리하게 된다. 뼈밖에 없는 모습 보고 충격받았다”라며 놀랐다.
또한, 은지원은 방송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더라도 본업은 가수라며 “아무리 프로가 많아도 앨범이 없으면 자존감 없는 건 맞다. 나의 존재감 자체가,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라고 전했다. 이에 장수원이 “뿌리가 가수니까”라며 이해했다. 은지원은 “우리가 해체도 아닌데 흐지부지된 건 있다. 어쨌든 젝스키스라는 그룹은 향수를 자극하는 팀인데, 흐지부지 길어지면 생각도 많아진다”라며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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