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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측 "이민호♥공효진 러브라인, '왜 저래' 싶겠지만 자신 있어"

기사입력2024-12-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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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박신우 PD가 작중 러브라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tvN 새 주말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신우 PD를 비롯해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했다.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밖 생활기를 담은 작품 '별들에게 물어봐'는 공효진, 이민호를 비롯해 오정세 한지은 김주헌 이엘 박진주 김응수 등이 출연한다.

이날 이민호는 "공룡 역할이다. 재벌이 아닌, 산부인과 의사 역할이다. 미지의 공간에서 나를 찾고, 생명을 찾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효진은 "이번에 드디어 우두머리 역할을 하게 됐다. 작가님께서 그걸 강조하셨다. 캡틴이다. 살아있는 생명체 중 인간에게 가장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쥐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연구를 맡고 있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 성격"이라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오정세는 "이미지만으로 캐스팅됐다. 초파리 개수보다 더 많은 은행 지점을 지닌 글로벌 재벌이다. 돈, 자신감, 여유가 넘쳐난다. 냉정하고 오만해 보일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차가운 외사랑을 하는 인물"이라고 첨언했다.

한지은 역시 "재벌 후계자 역할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재벌 그룹 후계자다. 겉으로는 멋져 보인다. 도회적이면서 강단 넘치는 재력과 지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민호와 한지은의 역할은 예비부부다. 오정세는 그런 한지은의 전 남자친구다. 작품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이민호와 공효진은 로맨틱 코미디 중심에 설 것이라고 설파된 바 있다. 공개되기 전이기에 다소 복잡하고 모호한 러브라인이 예상되는 상황.


박 PD는 이와 관련 "우리 작품의 러브라인은 정말 특이하다. 기존 '로코'를 좋아하는 분들께서 그 호흡 그대로 시청하면 힘드실 거다. 역할들이 무중력이라는 공간에 들어선 사람들이 '기분이 이상한 건가, 몸이 이상한 건가, 마음이 이상한 건가'라며 헷갈려한다"며 "그런 와중 서로 감정이 교감되는 이야기다. 일반적인 시선으로 보시면 '쟤들 왜 저래'라고 하실 수 있다. 하지만 이민호, 공효진의 티키타카를 보시다 보면 이해가 되실 거다. 마지막까지 이어졌을 때 감히 말하자면 실망하실 일 없을 거다. 정말 귀한 사람 관계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2025년 1월 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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