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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유산 아픔 고백 "남편과 슬픔 반으로 나누며 일어서"

기사입력2024-12-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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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이 유산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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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세바시 강연 Sebasi Talk'에는 ''Hello 2025 함께, 더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세바시 강연' 측은 "2025년, 내 삶을 바꿀 첫 번째 선택 다가올 새해 우리는 다시 무수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선택들이 모여 내일의 나를 만들어갈 테지요. 2025년 더 새로운 시작을 만들 '선택'과 '선택의 기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강연을 준비했다"는 설명과 함께 배우 박시은의 강연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시은은 "2년 전쯤 아픈 일을 겪었다. 태중에 있던 아기를 만삭에 만나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보내줘야 했다. 그 순간에는 정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내 앞에 나와 똑같은 슬픔과 충격에 빠진 한 사람이 서 있더라"며 남편 진태현을 언급, "본인도 참 힘들었을 텐데 나만 보면서 나만 챙기고 날 지키고 있었다. 그 눈빛과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지 않냐. 우리는 그렇게 슬픔을 반으로 나누면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신 한 가지 선택을 해야 했다.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원망의 대상을 찾지 않기로 했다. 원망은 참 쉽지만 바뀌는 건 없다. 그래서 나 자신까지도 원망하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하며 "아기와 함께했던 9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그 시간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모두 아시는 것처럼 슬픔에서 회복하면서 러닝을 시작,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기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시은은 2015년 배우 진태현과 결혼, 슬하에 공개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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