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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엄마' 박세미, 사망 개그맨 성용 애도 "난 살아가겠지만…" [소셜in]

기사입력2024-12-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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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엄마' 부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개그우먼 박세미가 동료 성용을 먼저 보낸 아픈 심경을 토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박세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말미에 그는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해 "내가 아픈 것과 맞물려 다들 아시다시피 너무 사랑하는 오빠가 그렇게 됐다. 난 똑같이 영상도 찍고 방송도 하면서 살아가겠지"라고 한탄했다.

최근 성용의 사망 비보를 언급한 것. 지난 11월 21일 개그 유튜브 채널 쓰리콤보 측은 "사랑하는 우리 용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 전해 드린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성용 측은 "성용을 사랑하시는 모든 구독자분들, 용이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기도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용이에 대한 지나친 억측들은 삼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세미는 고인과 생전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준 절친이었다. 그는 "과거에 용이 오빠와 찍은 영상을 보며 댓글을 달아주시더라. '왜 아무 말이 없냐, 커뮤니티글 안 올리냐'는 말도 다 보고 있다. 정신이 없다. 어제 발인식까지 있으며 보내주고 왔다. 새벽에 자면서 너무 기침을 많이했다. 내가 살면서 이렇게 아파서 쉬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 일을 다 뺐다"며 "오빠가 일부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일정을 다 빼니까 딱 그런 소식을 들었다. 정말 다행이다. 오빠 옆에 함께할 수 있었다.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도 안 나올 거 같았는데 또 찡하다. 영상이 끝나고 오빠와 함께한 사진을 올릴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아쉬운 건 오빠와 나와의 재밌는 영상은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난 항상 '이건 용이 오빠랑 하면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다시는 그런 영상을 찍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아쉽다. 난 그래도 똑같이 영상을 찍으며 살아갈 거다. 좋은 곳에 갈 수 있도록 다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이번 영상은 참 아픈 영상으로 마무리 된다.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다. 다음에는 좋게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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