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수)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79회 ‘막차 특집’에서 23기 영호와 현숙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현숙은 영호가 자기소개 당시 가정환경을 중요시한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이게 걸리더라. 10살에...”라며 조심스레 개인사를 털어놨다. 영호가 “너는 괜찮아?”라고 묻자, 현숙이 “난 상관없는데. 그게 ‘흠’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어. 오빠는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얘기한 거야”라고 답했다. 이후 현숙은 말이 없는 영호의 눈치를 보며 “생각이 많아진 얼굴이로군”이라고 말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람이 별로였거나 알아보고 싶지 않았다면 얘기 안 했을 것이다. 안 될 것 같으면 빨리 얘기해줬으면 해서 꺼냈던 이야기”라고 밝혔다. 영호는 “재밌는 거 좋아하는 것 같아서 ‘거짓말 탐지기’로 재밌게 진실게임을 하려고 했다. 그런 대화가 오가니까 아이템 못 쓰게 됐고. 난 재밌는 사람이 아닌데 현숙이가 실망하면 어떡하지?”라며 고민했다고 전했다.
방송 말미, 현숙이 결국 영호와 대화 나누다가 “이건 내 의지로 될 수 있는 게 아닌데”라며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Plus, ENA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