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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알려줘서 고마웠어요" 故오요안나 사망…쏟아지는 애도

기사입력2024-12-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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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습생 출신 기상 캐스터 오요안나가 사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고(故) 오요안나는 지난 9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아직 정확한 사망 시기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유족은 조용히 고인을 떠나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해 입사했다. 5 MBC 뉴스 평일을 시작으로 MBC 뉴스투데이, 주말 MBC 뉴스, 12 MBC 뉴스 평일, 930 MBC 뉴스 등을 차례로 맡아 날씨 소식을 전했다.

2022년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MBC 기상 캐스터를 대표해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오요안나는 어렸을 적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다며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였다. 그런데 너무 힘들고 서럽고 비참해서 '그만두겠습니다' 하고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기상 캐스터가 된 고 오요안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진짜 강하다고 느꼈던 게 아침 뉴스를 할 때 메시지나 댓글을 받는데 '오늘도 안나 캐스터 덕분에 많은 사람이 편해지겠네요' 이 문장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고인의 SNS에는 애도의 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아쉽네요", "너무 슬픈 소식이다", "씩씩하게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 데리고 가셨네", "좋은데 가시길 빕니다", "믿기지가 않는다", "거기서 못다 한 날 잘 지내시길"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날씨 잘 알려주셔서 고마웠어요", "오요안나 님 덕분에 편하게 날씨 확인했었어요"라는 댓글이 가장 눈에 띄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오요안나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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