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PD수첩'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전국 가구 기준)
이날은 '긴급취재 : 서울의 밤2, 내란국회' 편으로 방송됐다. 12.3 비상계엄사태에 이어 이어지는 내란 의혹과 탄핵 투표의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하고 기록했다. 'PD수첩'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 간 국회에 머물며 탄핵소추 투표를 앞둔 운명의 48시간을 지켜보았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 발 비상계엄 사태를 조명한 특집편성 이후 두 번째다. 전편은 시청률 6.3%를 기록, 이전 회차보다 5배 넘게 급등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선 출입문이 폐쇄되고 무장한 계엄군이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긴급하게 모여든 국회의원들과 국회 관계자, 시민들은 국회를 폐쇄한 경찰, 계엄군과 뒤섞여 대치를 벌이기도 했다.
계엄령이 발표된 지 1시간 30분 뒤, 국회는 재석 의원 190인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지만, 윤 대통령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새벽 4시 반경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부쳤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폐기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