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9일 촛불행동에 12,130,000원을 기부한 내역을 캡처한 뒤 "올해도 드팩민(팬덤명)들의 연례행사, 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환탄절'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도 저는 여러분의 착한 마음씨에 감복하여 그 행렬에 참여했다"며 "다만 기부처만 달리했다"고 알렸다.
이승환은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꼭 탄핵이 되길 바라면서요"라며 "여러분께서는 늘 그렇듯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으로 후원해 주시면 된다"고 전했다.
그가 기부한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다.
앞서 이승환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후 "국민의 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 좋으시죠?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80% 가까운 민주시민들의 뜻을 단박에 저버릴 수 있는 자신들의 권능이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죠?"라며 "역사의 죄인 따위 두렵지 않고 현생의 권세가 더 중요한 분들이신데다 사람이 죽어나가고 민생이 도탄에 빠져도 '니들이 어쩔 건데’라고 생각하실 것만 같은 분들이시니 어련하시겠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국민의 위에 군림하는 힘' 의원 나리님들, '국민의 뜻', '국민 눈높이' 떠드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늦었지만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양치 잘하시고 발 닦고 편히 주무세요"라며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시민들은 밤을 새우고 또 새워서 여명이 트는 아침을 기필코 보고 잘게요"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이승환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