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임정은은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외조모상을 알렸다.
임정은은 "난 경상도에서 나고 자랐다.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부모님 두 분 모두 일하셨기에 할머니 집에서 사촌들 모두 모여 염소, 토끼랑 뛰어놀고 딱지 접고 구슬치고 달고나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 속 다정함으로 늘 손자, 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외할머니께서 향년 97세 나이로 하늘나라로 가셨다"며 "몇 년 아프셔서 가족 모두 매일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했다.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보내 드릴 수 있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 가시는 길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임정은은 2002년 영화 '일단 뛰어'로 데뷔했다. ‘물병자리’, ‘바람의 나라’, ‘태양을 삼켜라’, ‘조선x파일 기찰비록’, ‘적도의남자’ 등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특히 임정은은 2013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 선악을 오가는 1인 2역을 소화했으며 ‘바벨’에서는 정략결혼의 희생양이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재벌가 며느리 나영은 역을 열연했다.
이하 임정은 SNS 전문이다.
저는요 경상도에서 나고 자랐답니다~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부모님 두분 모두 일하셨기에, 할머니집에서~ 사촌들 모두 모여 염소,토끼랑ㅎ 뛰어 놀고~ 딱지접고,구슬치고,달고나 먹고… 아 내 나이. 지냈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 속의 다정함으로 늘 손자,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외할머니께서‘ 향년 97세 나이로..하늘나라로 가셨어요~ 몇년 아프셔서.. 가족모두 매일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기에,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보내드릴수있었어요~
할머니 사랑합니다. 가시는 길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PF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