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현성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중국 후난위성TV 드라마 '이가인지명'을 원작으로 한다. 배현성은 극 중 농구선수 출신 강해준 역을 맡았다.
배현성은 극 중 부모님께 8억 원이 든 통장을 주며, 그야말로 제대로 된 '효도 플렉스’를 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 장면과 관련해 배현성은 "실제로 8억 통장을 드리며 효도하는 건 무리"라며 "대신 나중에 크게 한 번 해드리려고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 좋아하는 걸 물어본 뒤 크게 하나 해드릴 생각이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뭘 좋아하는지 얘기를 안 하셔서 동생을 통해서 정보를 캐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배현성은 실제로 어떤 아들이냐"는 물음에 그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부모님께 잘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족들의 생각이 어떨지 궁금하다"라며 "전화도 하루에 한 번씩 드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조립식 가족’에서 배현성은 정채연과 티격태격하지만 유쾌한 남매 케미를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실제 여동생이 있다고 밝힌 배현성은 "(여동생과) 엄청 친하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딱 중간"이라며 "동생 입장은 다르겠지만 어릴 때부터 크게 다투지도 않고 잘 지냈다.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면 옆에 있던 동생도 얘기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사이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실제로도 여동생이 있기에 윤주원(정채연)을 대할 때 공감대가 있었을 것 같은데"라는 말이 나오자 그는 "주원이랑 여동생이랑 똑같은 상황이 아니지만 동생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은 똑같았다"라며 "뭘 한다고 하면 무조건 걱정이 되고 생각이 나고 그러더라. 그런 점들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짚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조립식 가족'은 현재 넷플릭스, 티빙 등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어썸이엔티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