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 수 차례 맞아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 보고 참고 고소 취하하기만 몇 번인지 모르겠네. 폭행 영상 경찰서에 그대로 있고, 충분히 입증이 가능한 상황인데 말이야. 이젠 나도 안 참는다"고 적었다.
이어 "정신병이 심각하면 그런 약만 먹을 게 아니라, 입원을 해야 하는 거 같은데, 오죽하면 본인 측근이 정신병원에 넣으라고 권유를 할까 싶은데, 이제 좀 정신차리고 들어와달라 애원을 해서 다시 가줬더니, 사람 버릇 역시 못 고쳐"라며 "그래놓고 뻔뻔하기는 얼마나 뻔뻔한지. 본인 자식 본인이 돌보는 거 하루를 못해서 그저 애 데리고 가라는 말밖에는 못하는 인간이 또 세상에 있었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 몸에 귀신이 들어가있다는 둥, 틈만 나면 뭐에 씌인 듯한 연기에 잘못하고 돌아서면 지 몸 안에 귀신이 그랬다는 인간이 있어요. 미치지 않고서야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라며 "그러고도 지가 무슨 대단히 잘했다고 또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내뱉는데 감히, 어디 한 번 상대해줄게"라고 밝혔다.
아름은 상대를 특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름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를 보면 유추 가능한 상황. 그는 지난 3월 전 남편의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을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아름은 "지금까지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김모 씨는 도박, 마음대로 대출,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다"며 "1살도 안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 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애는 김모 씨와 김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 그리고 화풀이 대상으로 애들 입에 침 뱉기는 물론 애들 얼굴에 오줌을 싸고, 큰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전 남편 A씨는 아름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맞고소했다. A씨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며 경찰은 아름에게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아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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