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은은 "난 불특정 다수인 당신들과 연대하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온갖 조롱과 희롱을 겪고 있지만, 아무 상관 없다"며 "학교나 나에게나 법에 어긋나는 부분은 결국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난 고작 한마디의 목소리를 냈고 그에 대한 반응은 격렬한 천 마디로 돌아왔다. 며칠 전 의견 표출 후에 남편이 '괜찮냐'고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답했고 힘내주고 계신 여러분 또한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은은 동덕여대 학생들의 시위에 반대하는 SNS 계정의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시위를 멈춰달라, 여대사상주입, 페미니즘 사상주입 규탄한다"는 내용과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남녀공학 전환 논의 철회를 요구하며 점거 농성 중인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학교 곳곳에 칠한 래커 낙서와 기물파손 문제를 두고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하 김성은 글 전문.]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입니다. 본인 포함 모교 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으며, 그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나는 불특정 다수인 당신들과 연대하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온갖 조롱과 희롱을 겪고 있지만, 아무 상관 없습니다. 학교나 저에게나 법에 어긋나는 부분은 결국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나는 고작 한마디의 목소리를 냈고 그에 대한 반응은 격렬한 천 마디로 돌아왔습니다.
며칠 전 의견 표출 후에 남편이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괜찮다고 답했고 힘내주고 계신 여러분 또한 괜찮기를 바랍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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