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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남편, 퇴근길 질주 "맞거나 아이 앞에서 무릎 꿇어"

기사입력2024-12-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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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제작진이 족쇄 부부 남편의 퇴근길 질주 본능에 당황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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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사랑해 줘 그리고 이혼해 줘? - 족쇄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편은 미용실에서 일을 하면서도 아내에게 연락해야 하는 시간을 확인, 그리고 다급히 퇴근길에 나섰다. 남편의 질주 본능에 제작진은 "엄청 빨리 가신다. 너무 빠르다"고 하며 당황했다.

제작진은 남편의 차를 놓쳤고, 집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제작진이 남편을 발견했다. 남편이 서둘러서 퇴근한 이유는 집에 빨리 도착하기 위한 것.


남편은 "1~2분이라도 빨리 가야 덜 혼난다. 차가 밀려서 조금 늦게 도착하면 일부러 늦게 들어온 거냐, 다른 곳에 들렀다 왔냐고 한다. 그래서 운전도 평소보다 과격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집에 도착한 남편은 아내에게 정산에 오류가 있어 해결하느라 늦었다고 설명하지만 아내는 "일이면 늦어도 된다는 거냐. 그럼 나는! 애를 키우고 싶어서 키우냐"며 화를 냈다.

남편은 "아내 기준으론 1분도 늦으면 안 된다. 또 매일 정확한 시간에 퇴근하면 그걸로 싸운다. 교통사고가 나서 늦어도 아마 이해를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손님이 없으면 일찍 퇴근할 수 있지 않냐. 어떻게든 매장을 지키려고 한다. 손님이 없어도"라고 토로했고, 오은영 박사는 "제가 설명을 드리겠다. 남편분은 미용실을 인수하신지 얼마 안 됐다. 빚도 있다. 자산가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한다. 또 주인이 자주 자리를 비우는 건 좋지 않다. 궤도에 오르기 전까진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남편은 아내에게 연락할 때 "뭐해?"라는 말을 해선 안된다고 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남편은 "3시간 안에 무조건, 천재지변 다 떠나서 연락이 안 되면 맞거나 무릎 꿇게 하고 아이 앞에서 때린다"고 했다.

이에 소유진과 문세윤은 "아이가 보고 배우면 어떡하냐", "그 정도까지의 일은 아니라고 판단되는데"라고 했고 오은영 박사 또한 "이유가 무엇이든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건 안 된다. 그것도 가장 안전해야 하는 집에서, 가장 사랑하고 보호해야 하는 아이 앞에서 이건 안 된다. 저라도 명확하게 선을 그어 드리고 만약 달리는 고속 자동차라면 제가 브레이크를 밟아 드려야죠. 이건 안 되는 거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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