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는 한지민, 이제훈의 사회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 ‘서울의 봄’ 주역 황정민, 정우성이 최다관객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정우성은 ‘서울의 봄’이 최다관객상을 수상하자, 소감을 전하며 최근 논란이 된 혼외자 스캔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우성은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 관객석에 앉은 동료 배우들이 박수를 보냈다. 특히 같은 소속사인 임지연이 환호를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반면 옆자리에 앉은 혜리는 다소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어 상반된 모습이었다.
이후 누리꾼들은 정우성의 혼외자,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박수를 보낸 동료들의 반응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혜리의 표정에 공감하며 과하게 환호하는 임지연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이 많았다.
한편, 최근 정우성은 16살 연하인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가 있음을 인정했다. 이후 다른 여성과의 스킨십 사진 유출, 비연예인과의 장기 열애, 또 다른 여성과의 추파 DM 의혹 등 여러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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