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욕으로 말을 배운 3세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 父의 행동이 놀라움을 안겼다.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 달라고 하는 금쪽이의 말에 장바구니에 장난감을 담았지만 금쪽이 몰래 이를 빼냈다. 계산 후 장난감이 보이지 않음에 금쪽이가 떼를 쓰자 금쪽이 父는 금쪽이에게 꿀밤을 때리는가 하면 팔을 잡고 거칠게 일으켜 세웠다.
또 금쪽이 父는 "엄마 아빠 먼저 간다"라고 하며 금쪽이에게 "신발 벗어. 옷 다 벗어"라고 했다.
금쪽이 父에게 공포를 느낀 금쪽이는 소변 실수를 했고 오은영 박사는 "겨우 세 살인 아이가 장난감을 원하는 건 정상이다. 안 사줄 거면 설명을 해야지 몰래 빼는 건 속인 것"이라고 하며 이는 훈육이 아닌 힘으로 굴복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벌만 주는 육아다. 교육이라고 착각하지만 아이는 공포감만 느끼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엄마,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엄마, 아빠는 나를 싫어해. 맨날 나만 혼나"라고 하며 "엄마, 아빠 표정이 무서워서 나쁜 말이 나와. 나쁜 말 말고는 못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쪽이는 "엄마, 아빠 나 좀 사랑해 줘. 나쁜 말 안 할게"라고 하며 손으로 하트를 그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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