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애부터 결혼까지 속전속결, 현아♥용준형
2024년의 '열애' 포문을 연 스타는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다. 지난 1월 각자의 SNS에서 기습적으로 공개 열애를 선언한 두 사람.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속전속결로 결혼식까지 올렸다. 현아 소속사 측은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용준형 측은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시선과 축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그룹 포미닛, 비스트 멤버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 아이돌도 연애 중, 자이언티♥채영, 윤보미♥라도
따사로운 봄에는 아이돌들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트와이스 채영과 가수 자이언티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양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열 살. 채영은 1999년생, 자이언티는 1989년생이다.
에이핑크 윤보미와 블랙아이드필승 라도도 열애를 알렸다. 양측 소속사 역시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답했다.
윤보미는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라도와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나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한지민♥최정훈, 김지석♥이주명
유독 뜨거웠던 올여름을 더욱 달군 건 한지민과 최정훈의 열애 소식이었다. 나이 열 살 차가 나는 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연인이 됐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한지민은 최정훈이 호스트로 있었던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그를 처음 알게 됐다고. 당시 두 사람은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한지민 주연작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입을 맞췄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서로를 향한 팬심을 고백하며 쌍방 '성덕'이 됐다. 열애 발표 전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영상에는 서로를 향한 간지러운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8월에는 띠동갑 연인 김지석과 이주명 커플도 탄생했다. 김지석은 1981년생, 이주명은 1993년생으로 나이 12세 차이다. 두 사람은 연기라는 공통 매개체로 가까워진 덕분에, 띠동갑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가 달랐던 두 사람은 같은 회사에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주명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어 김지석의 소속사인 에일리언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 'Z세대 커플' 류다인♥이채민, 김우석♥강나언은 열애 중
2000년생 동갑내기 '젠지세대' 류다인과 이채민도 지난 3월 깜짝 열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통해 인연이 닿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두 사람이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곧바로 열애를 인정한 양측.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우석과 강나언도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 동반 출연을 계기로 연인이 된 사이다. 김우석 소속사 측은 "작품 촬영 종료 후 조심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1996년생 김우석과 2001년생 강나언의 나이 차는 5세. 김우석은 열애 인정 후 약 열흘 만에 군에 입대했다.
◆ 트로트 커플도 있다, 은가은♥박현호
트로트 가수 커플 은가은과 박현호의 결혼 소식도 화제다. 지난 8월 열애를 인정하며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신랑수업'에 동반 출연하던 두 사람은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박현호는 직접 "은가은과 내년 4월 12일 결혼한다"며 "서로를 알아가면서 사랑과 신뢰 그리고 믿음이 깊어져 평생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은가은 역시 "박현호는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 조세호·조보아·민경훈·김종민, 비연예인과 '핑크빛'
비연예인과 열애 소식을 전한 스타들도 있다. 지난 1월 코미디언 조세호는 나이 9세 차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 소식을 전했고, 지난 10월 수 백명의 스타가 총출동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예능 '아는 형님'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버즈 민경훈도 '아는 형님' 출신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민경훈의 결혼식은 '아는 형님'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 조보아는 지난 10월 열애설 없이 빠르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보다 두 달 전 비연예인과의 열애 소식을 전한 조보아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랜 기간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아왔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그룹 코요태 김종민은 다수의 방송을 통해 나이 11세 연하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렸다. 구체적 결혼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출연 중인 '신랑수업'을 통해 꾸준히 결혼 의지를 보이고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JTBC, 하이업엔터테인먼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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