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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조우진 "지창욱은 양주 같아…더 독하고 깊어진 느낌" [인터뷰M]

기사입력2024-12-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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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우진이 지창욱과 영화 '발신제한'에 이어 '강남 비-사이드'를 통해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조우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극본 주원규 박누리·연출 박누리)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조우진은 극 중 서울강남서부경찰서 강력1팀장 강동우 역을 맡았다. 경찰대 출신 엘리트에서 하루아침에 좌천당한 형사다. 하나에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고 밀어붙이는 성격 탓에 예기치 못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인물이다.

지창욱은 강남 일대를 휘어잡고 있는 의문의 브로커 윤길호 역을 맡았다. 생존을 위해 화려한 도시 이면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발신제한'에 이어 '강남 비-사이드'로 재회한 두 사람. 이와 관련해 조우진은 "지창욱을 술에 비유하자면 술을 마시다가 고량주, 고량주에서 양주 마시는 느낌"이라며 "더 독하고 깊어진 느낌이 나더라. 더 흑화됐고 섹시하고 멋있게 나타나서 좋은 작업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둘이서 같이 달리다 보니까 우리 드라마가 다크해 지고 힘이 더 세진 것 같다"며 "우린 좋은 런닝 메이트다. 대립 하는 관계로 나오지만 그런 메이트와 함께 연기한 건 정말 행운이고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지창욱을 향한 칭찬은 끝나지 않았다. 조우진은 "지창욱은 내게 에너지를 심어줬다. 그 에너지를 주고 받아서 더 좋았다"라며 "이번에 희한하게 막힘이나 이견이 없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강남 비-사이드'는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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