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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친절한 선주씨' 남편 송창의VS내연남 정영섭, 살얼음판 맞대면

기사입력2024-11-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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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서 송창의와 정영섭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기획 장재훈/연출 김흥동, 강태흠/극본 서정/제작 MBC C&I)가 아내의 불륜 상대인지는 꿈에도 모른 채 한 직장에서 함께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김소우(송창의 분)와 전남진(정영섭 분)의 살얼음판 기싸움 현장을 공개했다. 각각 아내 피선주(심이영 분)와 남편 소우 몰래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진상아(최정윤 분)와 남진. 두 사람의 위험한 관계가 갈수록 대범해지고 있는 가운데, 두 남자의 살 떨리는 맞대면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오늘(29일) 방송되는 10회를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앞서 상아와 남진은 유학 시절에 만나 각자 남편과 아내 몰래 외도를 저질렀다. 두 사람은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에도 몰래 만남을 이어갔고, 급기야 상아는 자신의 아버지의 회사이자 남편과 함께 다니고 있는 진건축에 남진을 소개 시켜 주면서 같은 회사에 다니게 된 상황. 여기에 회사 근처에 오피스텔을 얻어 둘 만의 불륜 아지트를 만든 것으로도 모자라, 상아는 남진의 아내가 고등학교 때부터 라이벌이라 여겼던 선주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더욱 대범하게 불륜을 저지르고 있어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는 남진이 선주가 집 보증금까지 빼가면서 자신의 유학 뒷바라지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아와의 잘못된 관계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오히려 자신의 처지를 정당화하며 선주에게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그런가 하면 소우 역시 상아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아들 태리에게 모성애를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에 잠겼다. 때문에 각자의 사연으로 고뇌하는 두 남자의 모습이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나 영향을 미치는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것인지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29일) 10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상아의 남편인 소우와 불륜 상대인 남진이 같은 회사에서 마주 앉아 있는 현장이 담겨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무한 자극한다. 남진은 소우가 상아의 남편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소우는 상아의 불륜 사실 자체를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 그럼에도 회의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는 두 남자에게서는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먼저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던 소우의 남진을 향한 눈빛에서는 단호함과 강직함이 엿보인다. 반면 뻔뻔한 야망을 앞세워 내연녀의 인맥으로 진건축에 취직한 남진은 소우와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자신을 향한 소우의 눈길을 일부러 피하는 것인지 다른 곳을 향해 있는 남진의 시선만으로도 두 사람의 관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 와중에도 두 남자의 존재감이 만들어내는 불꽃 튀는 신경전은 도파민을 내뿜으며 이들의 맞대면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오늘(29일) 저녁 7시 5분에 10회를 방송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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