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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친절한 선주씨' 심이영·송창의, 서운함 폭발 '갈등 고조'

기사입력2024-11-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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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심이영과 송창의가 참았던 서운함을 토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7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기획 장재훈/연출 김흥동, 강태흠/극본 서정/제작 MBC C&I) 8회에서는 얽히고설킨 인연 속에 점점 더 꼬여만 가는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한층 더 강력해진 몰입도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피선주(심이영 분)가 로또를 구입한 후 엄마 한만은(이효춘 분)의 집에 갔다가 전남진(정영섭 분)의 연락을 받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갑자기 회식이 잡혔다며 또다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남진에게 화가 난 선주. 미국에서 돌아온 이후 가족끼리 밥 한 번 같이 안 먹었다며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을 쏟아내고 전화를 끊었다. 마침 외출했다가 돌아온 피진주(김로사 분)가 남진이 여자와 차를 타고 가는 걸 본 것 같다고 전했고, 회식에 간다는 남진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선주는 회사 직원일 거라고 답했다. 속상해하던 선주는 얼마 후 늦더라도 들르겠다는 남진의 메시지를 받고 금세 마음이 누그러졌다.

진상아(최정윤 분)와 함께 유학생 모임에 참석한 남진은 신경을 긁어대는 동기들과 실랑이를 벌인 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아내와 아예 갈라설 게 아니면 집에도 할 만큼 해야 한다며 기어코 만은의 집으로 향하는 남진에게 화가 난 상아. 동생 진추아(임사랑 분)에게 연락해 진단서를 끊었는지 묻는 그의 싸늘한 표정은 선주에게 닥칠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감케 하며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선주와 진주는 피미주(천예주 분)가 대형사고를 쳤다는 사실을 만은에게 숨기기 위해 노력했다. 만은이 알게 되면 누구 하나 초상이라도 치를 것 같았기 때문. 하지만 추아가 제출한 진단서 때문에 경찰서에서 선주에게 연락을 했고, 만은이 그 전화를 대신 받으면서 모든 정황을 알게 됐다.

그런가 하면 김소우(송창의 분)는 아들 김태리(양우혁 분)의 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상아가 놓고 간 국제학교 홍보지를 발견했고, 술에 취해 귀가한 상아와 태리의 학교 입학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 “난 정말 엄마가 되면 안 될 사람이었나 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 상아. 그래도 엄마가 됐으니 최소한의 책임감은 가져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 소우에게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애가 클수록 너무 낯설다고 말하고는 자리를 피했다.

만은은 늦은 시간임에도 선주와 진주를 대동하고 경찰서로 향했다. 유치장에 갇혀 있는 미주를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만은. 경찰서 바닥에 주저앉아 남편 복, 자식 복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 데 이어 미주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그 시각, 아이들만 남아있는 만은의 집에 도착한 남진이 사건의 심각성을 뒤늦게 파악하고 어이없어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이들 가족의 심상치 않은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9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오늘(28일) 저녁 7시 5분에 9회를 방송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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