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발견된 안중근 의사 유리건판 사진 최초 공개 그리고 AI로 복원한 안중근 의사
특집 다큐 '안중근, 다시 평화를 외치다'에서는 순국 5분 전 안중근 의사를 선명히 담아낸 유리건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일본에서 진행된 경매를 통해 국내에 반입된 유리건판에는 1910년 3월 26일 순국 당일의 안중근 의사가 생생하게 담겨 있어 주목된다.
또, 디지털 복원된 안중근 의사의 사진과 현재 남아있는 사진들을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도 공개된다. AI를 통해 되살아난 안중근 의사. 최첨단 AI 기술과 고화질 사진 등을 활용해 1909년 하얼빈 의거와 1910년 순국 당시의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생생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안중근 의사의 뜨거운 삶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의거 후 첫 심문 기록 방송 최초 공개
하얼빈 의거 후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일본 총영사관에서 심문을 받게 된다. 취재 중 특집 다큐 제작진은 안중근 의사를 최초로 심문했던 당시 하얼빈 일본 총영사관 영사 대리 오노 모리에의 친필 원고를 방송 처음으로 입수했다. 이 기록 또한 이번 특집 다큐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심문 기록에는 안중근 의사가 동료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한 진술 등이 그대로 담겨있어 안중근 의사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단초
안중근 의사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염원했던 동아시아의 평화와 협력은 그의 유해 발굴 문제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 매장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보유한 관련 자료 제공이 필요하다. 또 유해 매장 추정지인 중국은 남북이 발굴에 합의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어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을 위해서는 남과 북, 중국과 일본의 협력과 대화가 필요하다.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은 그가 그토록 염원했던 동아시아의 평화로 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평화 프로젝트 안중근 유해 찾기’ 는 남과 북,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을 담은 6개국 대탐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흔적을 추적한다. 대한국인이자 세계인이었던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가 후대에 남긴 평화의 메시지와 그 의미를 되새겨 본다.
MBC 특집 다큐 '안중근, 다시 평화를 외치다'는 오늘(28일) 목요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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