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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전남편 언급 “홀랑 빠져…그 기분 아직도 못 잊는다” (유퀴즈)

기사입력2024-11-2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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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결혼 후 느낀 상실감에 대해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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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71회 ‘지금 이 순간’ 특집에서는 배우 고현정, 최재림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고현정은 “프로그램 여섯 개 정도 했다. 하나도 안 놓치려고 엄청 예민했다. 혹독하게 살았다”라며 20대 초반 시절에 대해 전했다. 당시 돈을 모아 유학을 떠나는 게 꿈이었다는 것.

그는 “갑자기 연애하게 됐다. 세상에 연애가 그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 홀랑 빠진 것. 그 기분을 아직도 못 잊는다. 엔도르핀이라고 하는데, 밤새우고도 일하겠던데?”라며 당시 감정을 솔직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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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스물둘에 만나 스물넷 넘어가면서 결혼했다. ‘모래시계’ 때 사람들이 원하는데, 뚝 끊고 결혼한다고 간 것. 몇 년 지나서 미국에 사는 교포분들이 테이프로 ‘모래시계’를 보시고 피드백을 주신 적 있는데, ‘내가 이걸 잃었구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많이 울었다. 그 소중함을 몰랐다. 누구와도 같이 울지 못했다”라며 연예계 은퇴 후 느낀 상실감, 죄책감에 대해 고백했다.

고현정은 “그렇게 사랑이 훅 왔다가 20대를 온통 물들였다. 사랑이 깊은 거더라. 그리고 자주 안 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구체적으로 행복하다. 평범한 게 진짜 귀한 것이다. 지루한 게 가장 고급진 행위”라며 안정적인 사랑에 대해 꿈꿨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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