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은 "핑계고에서 2년 동안 홍보했던 '하얼빈'이 이제 공개되서 너무 기쁘다"라며 유머러스하게 인사를 했다.
이창섭을 연기한 이동욱은 "눈이 쌓이고 낮에는 잠깐 녹고 밤에 다시 어는 게 반복되는 현장이어서 합이 따로 필요 없었다. 너무 미끄러워서 서 있는 것도 힘들었는데 자연환경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연기 할 수 있었다"며 환경의 도움을 많이 받은 현장임을 알렸다.
이동욱은 "우민호 감독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이유로 결정했다. 이 캐릭터는 안중근과 결이 다르지만 독립운동을 하는 인물.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았다. 외적으로는 저런 모습이어야 해서 수염도 길렀다"며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는 무력투쟁을 해서라도 나라의 독립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의고 안중근은 포로는 살려야 한다는 주의다. 그런 게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며 안중근과 어떻게 결이 다른 인물이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12월 25일 수요일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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