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지난 2018년 11월 마리끌레르와 함께한 16번째 '천사들의 편지'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천사들의 편지'는 사진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가 주최하는 캠페인으로, 350여 명의 스타와 사회저명인사가 동참하며 국내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영향을 선사하고 있다.
해당 영상 속 정우성은 갓난 아기를 품에 꼭 끌어 안고 화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아기가 울자 정우성은 필사적으로 어르고 달래 아기를 진정시키는 모습 등도 담겼다.
이 영상에서 정우성은 "부담된다. 촬영을 앞두고, 촬영을 하면서 '내가 같이 해도 되는 캠페인인가?'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왜냐하면 한 생명을 이야기 하는 거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한 삶의 인생에 대한 어떤 여러 가지 사회에 대한 의식이나 문제 이런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전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며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어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라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한 매체는 문가비 아이의 친부가 16살 연상의 배우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처음 만났고, 이 과정에서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정우성에게 알렸고, 친자 검사를 거친 뒤 올해 3월 출산했다. 두 사람은 정식 교제한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정우성 측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을 논의 중이고,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정우성이 과거 참여한 '천사들의 편지' 캠페인 화보와 영상이 다시금 재주목받기 시작했고, 누리꾼들은 "정우성이 미혼모 캠페인에 참여했었구나", "하루에 몇개가 터지는 거야", "캠페인 대로 했네", "본인이 해왔던 행동들에 반하는 행동들이 너무 그렇다", "이젠 남 일 같지 않아서 더욱 동참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우성은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오는 29일 진행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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