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서 홍희주(채수빈)은 자신이 살해위협 당하는데도 꿈쩍하지 않는 남편 백사언(유연석)에게 실망과 분노를 느꼈다.
홍희주는 수어통역사로 일하던 중 백사언의 등장과 사람들의 반응을 보게 됐다. 백사언은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전 국민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방송국 사람들은 “뭔 일 있으면 주구장창 대변인만 보내는구만”이라며 부러움 반 빈정 반으로 얘기했다.
백사언은 현재 일어나는 테러리스트들의 납치 사건을 언급하면서 “몸값에 대한 납치범과의 협상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무실에 돌아온 백사언은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내가 너 아내 죽일려고”라는 말에 백사언은 홍희주의 행방을 체크했다. “저녁 먹이려고 데려왔다”라는 장모 답에 백사언은 안심하고 막 나가기 시작했다.
“죽었나? 죽인다며. 죽여봐. 근데 내 아내가 누군지 알기나 해? 방구석 루저 새끼야!” 라며 백사언은 조롱까지 하기 시작했다. 돈 얘기를 꺼내려는 납치범에게 백사언은 “얼마를 부르던 네 맘인데. 몸값은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홍희주는 갑자기 차를 움직일 수 없게 해킹한 남자가 차에 올라타서 목에 칼을 대는 상황이었다. 납치범은 “백사언 아내가 둘이든 셋이든 제일 아끼는 아내는, 언니라야 할 거야. 그래야 언니가 살 거야”라며 홍희주를 협박했다.
납치범은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백사언은 “할 거면 빨리 해. 시체가 나오면 그때 연락해”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모든 걸 듣고 있던 홍희주는 백사언에게 분노했다.
시청자들은 백사언의 태도에 실망했다. “없던 정도 떨어지겠다”, “남주 불주둥이”, “보이스피싱인 줄 아는구나”, “국민은 구하면서 부인은...”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유연석은 집안, 외모, 능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인 그는 정략결혼으로 연을 맺은 홍희주(채수빈 분)와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다 어느 날 걸려 온 한 통의 협박 전화로 삶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과 그의 부인인 수어 통역사 홍희주가 의문의 협박 전화를 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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