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현장에서 MC 김구라는 “'심야괴담회' 사상 최초 아나운서 게스트다”라며 박지민 아나운서를 반겼는데, 반전은 박지민 아나운서가 이미 '심야괴담회'에 출연한 적이 있다는 것! 알고 보니 재연 영상 속 귀신 목소리가 바로 박지민의 목소리였다는데!! 이에 MC들 모두 “그 목소리 정말 오싹했다”며 귀신 경력자(?) 박지민 아나운서의 스산한 목소리로 듣게 될 괴담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민은 자신의 예능 라이벌로 선배 김대호 아나운서를 뽑으며 “선배는 겁이 많아서 출연료를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심야괴담회'는 절대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 폭로한 반면, 자신은 다르다면서 “MBC 사옥에서 귀신을 목격한 적 있다”고 말해 MC들을 순간 얼어 붙게 만들었다. 사건(?) 당일, 홀로 숙직 근무를 하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간 박지민은 문이 열린 순간 오싹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평소와는 달리 정전이 된 것처럼 불이 전부 꺼져있었던 것! 박지민은 “너무 무서워서 꼼짝없이 얼어붙어 있었다”면서 이내 경악해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피칠갑한 여자가 갑자기 엘리베이터로 뛰어들었기 때문! 깊은 밤 방송국에서 박지민 아나운서가 목격한 'MBC를 떠도는 피칠갑한 여자'의 정체는 오는 24일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야괴담회' 시즌4에서 최다 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호영이 다시 한 번 완불에 도전한다. 김호영은 영혼을 갈아 끼운 듯한 혼신의 1인 2역 연기로 스튜디오를 공포로 몰아가며 어둑시니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는데...과연 김호영이 또 한 번 완불을 달성하며 시즌4 레전드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오는 24일 방송에서는 흉가로 소문난 할머니 댁을 떠도는 귀신과의 섬뜩한 분신사바 '대문 밖의 여자', 폭력을 휘두르던 의경 선임이 집착하던 그 담배의 비밀 '솔담배', 계곡에서 잠든 주인공을 깨우는 목소리 '나 여기 있어' 등 무시무시한 괴담들이 기다리고 있어 기대된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4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에게는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 4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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