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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SNS 메신저 덕분에 '파인' 시작 "아임 파인" [디즈니쇼케이스]

기사입력2024-11-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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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배우 류승룡이 '파인'으로 돌아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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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 메인 볼룸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극본 강윤성 안승환·연출 강윤성 이하 '파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윤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참석했다.

'파인'은 각자의 욕심과 논리를 갖고 신안 앞바다 해저 유물을 찾으러 모인 염치없는 탐욕에 사로잡힌 거친 사람들의 위험한 이야기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영화 '범죄도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등의 강윤성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날 강윤성 감독은 "더운 여름을 보내며 열심히 찍었다. 배우, 스태프들이 고생해서 찍은 작품이다. 내년에 공개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연출할 때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물음에 "여러 캐릭터들이 자기주장을 하면서 살아 있는 듯하게 움직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각 인물을 맡은 배우들이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잘 해야 했고, 그걸 표현해 주는데 노력을 많이 해줬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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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출적으로는 그런 분들을 한 명 한 명씩 놓치고 싶지 않았고 살아 움직이는 순간, 생동감을 영상에 다 담아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류승룡은 오관식으로 등장한다. 그는 "사실 강윤성 감독님의 전작 '카지노'를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때는 강윤성 감독님의 개인 연락처를 몰라서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언젠가 꼭 같은 작품 했으면 좋겠다'고 보냈는데 바로 연락이 왔다. 그게 바로 '파인'이다"라며 "아임 파인(I'm Fine)"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양세종은 극 중 오희동으로 분한다.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했냐"는 물음에 양세종은 "감독님과 상의를 하고 대본을 많이 봤다. 사실 1970년대에 대한 정보들이 많지 않아서 유튜브를 많이 찾아봤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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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은 "저희 작품 속에서 1970년대 한국 사회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감독님이 신경 쓰면서 연출을 했다. 미술과 의상 다양한 곳곳의 요소들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내가 맡은 역할은 매우 화려하고 돈을 좋아하는 여성이다. 화려하고 멋있고 아름다운 외적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의상, 헤어팀과 연구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들려달라는 말에 양세종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류승룡이 현장 분위기 메이커다. 너무 재밌고 즐겁게 촬영했다"며 "감독님께서 캐릭터가 살아있음을 중요시하시는 분인데, 덕분에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작품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도 등장한다. 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강 감독은 "정윤호를 지인 소개로 만났다. 처음에는 '정말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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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지만 작업을 하면서 성장을 봤다. '파인' 공개 후에는 정윤호가 동방신기로 이름을 날린 가수가 아니라, 진짜 배우라는 걸 시청자분들이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강윤성 감독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장소가 바닷속이다. 그걸 그리기 위해 제작진,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장면들이 보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은 오는 2025년 7월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장다희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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