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송소희가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소리를 많이 했던 분들이 악기를 곧잘 하시더라. 소희는 어떠냐"라고 묻자, 송소희는 "나도 국악기는 어릴 때부터 장구를 했었고, 대학생 때 부전공으로 거문고랑 아쟁을 조금 했었다"라고 밝혔다.
'아쟁'은 어렵지 않냐는 물음에 송소희는 "둘 다 너무 어려워서 나도 한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부전공으로 했었고 서양 악기는 피아노랑 기타를 혼자서 띵가띵가했었다. 조금 배우긴 했는데 거의 독학으로 악보 보고 내가 그냥 표현하고 싶은 것들만 했다"라고 전했다.
듣고 있던 김신영은 "기타는 사실 이게 끝이다. F 코드 잡냐"라고 물었고, 송소희는 "B 코드까지 잡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그럼 됐다. 그럼 잘하는 거다"라며 웃자, 송소희는 감사하다며 웃었다.
김신영은 "'아쟁'은 사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 소리가 없다. '아쟁'을 부전공으로 했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 거문고도 힘든데 아쟁도 많이 힘들다"라고 말하자, 송소희는 "많이 힘들다"라며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음악적으로 사실 예전엔 신동이었고, 지금은 천재로. 싱송라로 올라왔다"라며 극찬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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