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기획 장재훈 / 극본 최연걸 / 연출 이민수, 김미숙 / 제작 MBC C&I) 124회에서 용수정(엄현경 분)과 여의주(서준영 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수정이 사라진 여의주를 찾으러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결국 부둣가에서 일하고 있는 여의주를 발견했는데, 그는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여의주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가족 찾아보려고 했는데 제가 좀 아프거든요. 누구한테 짐 되기 싫어서 혼자 이러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여의주가 고통에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자, 용수정이 “의주야!”라고 소리쳤다. 이후 여의주가 “의주가 누구예요?”라고 물었다. 용수정은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제 남편이요. 많이 아픈데 자기 생각은 안 하고 제 생각만 하는 바보예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용수정이 “나 정말 모르겠어요? 나야, 용수정”이라며 그를 안고 오열했다. 여의주도 용수정을 안으며 눈물 흘렸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여의주 찾아서 다행이다”, “슬픈 해피엔딩”, “최혜라 끝까지 사과 안 하네”, “배우분들 고생 많으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감무쌍 용수정’은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심이영, 송창의, 최정윤, 정영섭 등이 출연하는 ‘친절한 선주씨’가 오는 18일(월)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 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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