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는 지난 8일 서울시의회 행정 사무감사에 출석해 미식 선정 사업의 공정성 등에 관련한 질문에 답했다.
이날 김규남 서울시의원은 "서울미식 100선에 대한 정책적 개선점과 보완점과 관련해 고견을 얻기 위해 증인으로 모셨다"라며 안성재 셰프를 증인으로 부른 이유를 설명했고, 이어 서울미식 100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안성재 셰프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적은 없고, 모수(오너 셰프 안성재) 서울 내 다른 셰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지에 대해서는 저도 모른다"고 답했다.
안 셰프는 미식 선정 사업의 공정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레스토랑은 굉장히 주관적인 것"이라며 "레스토랑과 외식업 종사자의 랭킹을 매기고 점수 주는 것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다. 저도 최대한 공정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안성재 셰프는 '흑백요리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셰프로서, 외식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노력하고 있고 외식업 종사자 중 생계유지하려는 분들도 많이 있다"면서 "'흑백요리사'가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방송되면서 외식업이 살아나고 경제적 효과도 있을 거라고 본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방송 출연으로 영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위치에 오게 된 만큼 제가 할 수 없는 일과는 더 분명하게 선을 그으려 노력한다"며 "서울시나 대한민국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등 큰 꿈을 갖지 않고, 셰프로서 제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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