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퉁의 딸 미미가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했다.
11월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방송인 겸 사업가 유퉁의 근황이 공개됐다.
67세 싱글 파파 배우 유퉁은 누나, 딸 미미와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당뇨가 오래되면 당뇨 합병증으로 신경이랑 혈관 합병증이 와서 감각이 떨어지거나 이상 통증이 온다"고 말했다.
유퉁은 "잠을 못 자서 어지럽다. 다리도 아프다"고 털어놨다.
의사는 "동맥경화가 진행돼서 뇌경색이 오거나 심장으로 혈액이 공급 안 되면 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다"면서 뇌 MRI를 찍어보자고 했다.
유퉁이 MRI 검사를 받는 동안 딸 미미는 기도를 하고 있었다.
미미는 "아빠 안 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아빠는 저한테 많이 소중한 사람이고 또 다른 하느님이다"며 애틋함을 표했다. 결국 미미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아빠와 함께 한 지 2년. 괜찮을 거라고 다잡아 봐도 자꾸만 무너져내린다.
미미는 "아빠가 미미한테 괜찮다고 하는데 저도 아빠가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걸 안다. 힘도 빠지고 약도 늘어나고. 아빠가 빨리 죽을까 봐 많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유퉁은 "미미 19살 때까지만, 6년 더 미미 뒷바라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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