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VIVO TV - 비보티비' 채널에는 '"와.. 이건 선 넘었지" 화 나는 일이 너무 많은 요즘! 저희가 대신 화내드립니다 [비밀보장 491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숙은 "한가인 씨 유튜브를 보는데 당시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렸던 연정훈, 한가인 결혼식에 숙이 언니가 참석한 짤이 공개됐다. 무슨 인연으로 가신 건가요?"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제가 2005년에 한가인 씨와 '신입사원'이라는 드라마를 같이 찍었다. 그때 제가 굉장히 힘들 때였다. 겨우 먹고 살 때라 짐 싸서 부산 내려가야 하나 했을 때여서 축의금을 5만 원인가 10만 원 정도밖에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숙은 "결혼식장이 신라호텔이었다. 그때 '개그콘서트', '웃찾사'가 끊길 때라 5만 원 정도 내고 미안해서 어린 마음에 밥을 안 먹고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숙은 한가인에게 "가인아, 그게 벌써 20년 전 일이네. 결혼할 때 많이 내고 싶었는데 수중에 돈이 없었어. 그때는 내가 담배 피울 때라 담뱃값 아껴서 겨우 5만 원을 마련했다. 당시에 밥을 안 먹고 온 내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좋겠고 그때 미안해서 연락도 잘 못하겠더라"고 하며 "네가 너무 잘 살고 있어서 너무 행복해. 내가 유튜브도 구독했어. 조만간 글도 쓰겠다"라고 영상 편지를 전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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