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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전 재산 200만 원 시절, 미분양 아파트 청약…타워팰리스였다"

기사입력2024-11-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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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경식이 타워팰리스를 계약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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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동엽의 개인 채널에는 '김경식 이동우 {짠한형} EP. 67 서울예대 악마들의 우정. 배신은 있고 감동은 없는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경식은 "사실 동엽이가 어릴 때부터 어른이었다. 친군데 형 같은 느낌이었다. 날 많이 챙겼다. 적금 들라고 돈까지 챙겼다"고 했다.

신동엽은 "재테크가 아니라 김경식 흥청망청 썼다. 틴틴파이브로 잘나가고 돈 계속 벌고 있는데 술을 마시다가 기분이 안 좋으면 혼자 나이트클럽을 간다. 거기서 후배를 만나면 다 사준다. 주변 사람 챙기는 건 좋은데 그걸 넘어선다"고 했다.


이에 김경식이 "동엽이가 옆에서 '그러지 마. 나한테 한 달에 오백씩만 주면 내가 저축해서 불려 줄게'라고 했다"고 하자 모두 "전형적인 사기꾼 멘트"라며 웃었다.

그러자 이동우는 "나는 경식이가 그 얘기를 나한테 할 때 '동엽이한테 너무 고맙고 옛날에 동엽이 말을 들을걸'이라고 했다. 나는 약간 갸우뚱했던 게 누가 누굴 챙겨 싶었다. 둘이 결이 같다. 밥 사고 술 사고 그러는 거 둘이 똑같다. 그런데 동엽이 눈에도 경식이가 심했던 거다. 동엽인 내일 살 것에 대한 내일 돈은 남겨두고 하는데 경식이는 모레 쓸 것까지 다 쓰는 거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김경식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통장 잔고 200만 원을 보고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고 돈을 모았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아파트를 계약했다. 당시 미분양이어서 '왜 그런 걸 계약했어'라고 했는데 그게 나중에 보니까 타워팰리스였다. 경식이는 그것도 모르고 동네라 그냥 산 거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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