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가야 철제무기기술 장인 ‘설지’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호근이 아들과 함께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나들이에 나섰다.
정호근은 강한 인상 덕에 그동안 <뉴하트>의 카리스마 민영규를 비롯해 일본순사, 역적, 배신자 등 악역을 주로 맡은 악역 전문 배우. 하지만 아들과 함께 출연한 정호근은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아들과 함께 ‘노란 병아리 컨셉’의 의상을 입고 등장, ‘모범 택시운전사 같다’는 평을 받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아빠와 함께 출연한 아들 동섭군은 “아빠는 악역 전문이지만 평소에는 천사예요, 아빠는 사실 가수에 욕심이 있어요” 등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정호근의 평소 이미지를 밝혔으며 정호근은 그동안 숨겼던 뛰어난 노래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빠는 사실 머리 숱이 좀 없다. 평소 가발을 쓰고 다니는 걸 아무도 몰랐는데, 가발 CF를 찍어서 반 친구들이 다 알게 되어 창피하다”고 말해 정호근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동섭군의 폭로에 출연자들은 정호근의 머리를 이리저리 살펴보며 “전혀 몰랐다” “감쪽같다” “나도 소개시켜 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아빠는 내가 밤에 손톱을 깎으려고 하면 펄쩍 뛰며 못하게 하고, 문지방을 밟으면 버럭 화를 낸다. 나는 잘못도 없는데 혼나는 것 같아 억울하다”고 이야기하며 아이들에게 풍습을 강요하는 어른들과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간에 뜨거운 공방전을 벌이기도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전문 정호근과 아들 동섭군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24일 오후 5시 15분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을 통해 공개된다. 엄호식 기자 | 사진제공 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