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오후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박소현은 "나한테 연애가 다시 있을 수 있나? 사실 좀 새로운 느낌이었다. 연애가 저한테는 도전 같은 느낌인데 이 나이에 연애 프로그램? 생소하게 느끼기는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소현은 15년 전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저는 결혼하겠다는 마음으로 달려갔지만, 상대방 마음이 저 같지 않고, 저 말고 또 다른 여성들과도 데이트하고 싶은 그런 마음도 읽었다. 받은 상처도 있고 잘 안 되다 보니까 마음을 더 닫았을 수 있다. 뜻대로 안 풀리더라. 나에 대해서 자신감도 떨어지더라. 내가 특이해서 남들 다 하는 결혼을 못 하나 싶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소현은 "50대가 넘어가니까 이제 출산이 힘들 거 같아서 안 되는 거구나 싶더라. 제가 꿈꾸는 결혼이 가정을 꾸리는 거였다. 그 꿈이 날아가는 순간 결혼에 대한 목표 자체가 무너지면서 연애도 방향성을 잃었다. 제게 연애는 이제 남의 나라 같은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 방영되는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그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완벽한 다이아 미스&미스터 연예인이 그들에게 부족한 딱 한 가지, ‘연인’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맞선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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