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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식탁' 정지선 세프 "올 초 유산…남편에 '괜찮냐' 말 못 들어"

기사입력2024-11-0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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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가 아픔을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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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중식 여성 스타 셰프 1호 정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절친한 가수 별, 방송인 정준하, 셰프 여경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지선은 "별이와 특별한 친구가 된 이유가 있다. 제가 가장 힘들었을 때 몇 마디 나눴는데 제 마음을 알아준 친구"라고 하며 올해 초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올해 2세가 생겼다가 9주 차에 보냈다. 신랑도 아들도 양가 부모님 모두 기대했는데 죄송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누구한테 얘기할 사람이 없었다. 수술하고 일하면서 가만히 있어도 울면서 지냈다"고 하며 "아무리 일을 해도 제 몸이 건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흔이 넘어 생긴 아이라 그런지 약했던 것 같다. 제가 너무 일을 했나"고 했다.

정지선은 "아무런 소식이 없어 병원에 가니 숨을 안 쉰다고 하더라. 1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있다가 당장 일이 있어서 이틀 뒤에 가서 수술했다. 수술하고 나서 신랑한테 첫 번째로 미안하다고 했다.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그 말을 못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저를 관리를 못 했던 것 같다. 일을 멈출 수는 없고 바쁜 생활 속에 겪으니 위로를 받을 수가 없었는데 별이 공감해 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했고 별은 "본인보다 더 상처가 되고 힘든 사람이 어디 있냐. 남편과 아이가 힘들어하니까 본인이 슬퍼할 타이밍을 못 찾은 것 같았다. 담담하게 얘기한 게 너무 슬펐다. 전 들어준 것밖에 없었다"고 했다.

한편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스타다큐는 끝났다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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