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는 학창 시절 남자친구가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한 후 임신을 해, 현재 중학교 3학년 아들과 살고 있는 김정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민과 아들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술로 인한 갈등을 보였다. 속이 안 좋아서 술을 마신다는 엄마의 말에 아들은 “속이 안 좋으면 술을 먹지 말라”라고 말했지만, 김정민은 “기분 좋은데 왜 그렇게 말하냐”라며 날이 선 말투로 대답했다.
이후 술로 지출하는 비용이 많아 아들은 술을 줄여보자고 부탁했지만, 김정민은 “엄마가 ATM 기계냐”라고 말했다. 이어 “너도 중3 되면 알바 한다며”라고 말했고, 아들은 “구해봤는데 안 된다더라”라며 풀이 죽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정민은 “집 앞으로 오는 통근버스 있으니까 알아보고 다녀라. 너 먼저 노력해 봐라”라며 황당한 답을 이어갔다.
아들은 “엄마도 일을 안 하면서 저한테 일을 하라는 게 서운한 것도 있고 그 말이 이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중학생 아들한테 할 얘기가 아니다”라며 어이없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둘의 갈등은 점점 심해졌고, 결국 김정민은 아들에게 “그럼 넌 (보호 시설에서) 집에 왜 들어왔냐”라며 상처를 주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방영된다.
iMBC연예 박유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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