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하지만 불법도박으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이진호의 행방은 묘연하다.
이진호는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직전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고, 제작진과 출연진은 몹시 난처한 상황에 처한 바 있다. 당시 선배이자, 프로그램 기획에까지 참여한 이경규는 "'코미디 리벤지'는 한 명이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한 사람의 사생활을 이유로 프로그램이 흔들리진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의 행실 탓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는 이는 프로그램 내에서 함께 팀을 이룬 문세윤, 김용명이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이진호가 제외된 상태로 열정을 빛내고 있다. 다른 희극인들의 스틸에서도 웃길 수 있다면 뭐든지 시도하고, 이길 수 있다면 더한 것도 마다 않는 코미디언들의 웃음을 향한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먼저 K-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판을 깐 이경규를 필두로 한 이창호, 조훈, 엄지윤의 초진지 리허설 현장이 눈길을 끈다. <코미디 로얄> 우승팀 특전 대신 새로운 코미디 컴피티션에서 진행과 해설을 맡은 이경규 팀. 박빙의 혈투를 펼친 코미디언들의 혼신의 웃음 포인트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문세윤, 박나래, 이용진,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 이선민, 김해준, 박세미 등 빈틈없는 웃음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코미디언들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이경규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주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연습과 연구가 필요하다. 준비가 잘 되어야 웃음의 성공률도 높다.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한 자연스러운 웃음이 중요하다. 그 지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다들 잘했고, 정말 대단하다”라고 후배 코미디언들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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