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영화가 좋다' 개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강희, 이선희 CP가 참석했다.
지난 2006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영화 소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KBS의 영화 전문 프로그램이다.
'영화가 좋다'는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 하필 이날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무려 100만명이 운집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영화가 좋다' 이선희 CP는 "사실 첫 방송 시청률이 안 좋았다. 하필 몇만 명이 여의도에 응집하는 날에 첫 방송을 했다"며 "타박을 많이 들었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런데 이날에는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빠지긴 했다. 우리 프로그램만 시청률이 안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체 지표가 다 빠졌다"면서 "조금씩 더 보여드리면 될 것 같다. 바로 시청률이든 반응들이 이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CP는 "유튜브 서비스도 함께 하려고 한다.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준비 중"이라며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저희가 소개하는, 저희 색을 담아 만드는 건 본 방송은 물론이고 유튜브, SMR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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